티스토리 뷰
베스파 직원 평균 연봉
임직원 연봉을 일괄 1200만 원 인상 후 화제가 된 게임 회사 베스파 연봉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베스파 측이 공시한 반기 보고서를 보면 이렇다.
반기 보고서에 나온 3200만 원은 올해 6월까지 지급된 1인당 평균 금액이다.
작년 말 공시된 금액은 작년 1년 동안 받은 급여 총액이다.
직원 숫자도 많이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191명에서 96명으로 줄었다.
상반기에만 95명이 베스파를 떠난 것이다.
베스파 대표 김진수 씨는 경영난을 이유로 지난 6월 30일 전 직원에게 권고사직 통보했다.
대규모 인력 유출이 현실화됐다.
개발자들 이탈 규모가 가장 컸다.
지난해 4분기까지 162명인 개발자가 2분기 기준으로 85명까지 줄어들었다.
베스파 측은 이번 회계 감사에서 의견 거절 처분을 받은 상태다.
이곳의 상반기 영업 손실은 61억 4700만 원이며 당기 순손실은 20억 7300만 원이다.
유동 부채는 유동 자산을 60억 400만 원을 초과했으며 미처리 결손금은 459억 5200만 원이다.
베스파 측은 지금 폐업 대신에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는 중이다.
지난 6일 서울 회생 법원에 신청하고 나서 이달 1일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다.
베스파는 게임 하나로 꿀을 빨며 직원들에게 신나게 퍼주면서 발전 없이 지내다가 새 게임에 투자했다가 쪽박이 났다.
베스파 직원 평균 연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