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유재석 고강도 세무조사 무혐의 공무원 비난
개그맨이자 여러 방송 MC로 출연해 오래도록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유재석.
그가 최근 국세청의 높은 수준의 세무조사에서 별다른 문제 없이 통과했단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한 공무원이 열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지난 21일 그는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런 제목의 글을 올렸다.
'유재석 세무조사.'
그는 이렇게 적었다.
유재석의 세무조사 결과, 탈세가 전혀 없단 내용의 기사를 봤다.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해서 수백억 원의 건물, 토지를 사면서도 탈세하지 않았단 점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누군간 빚에 시달리면서 할부금도 갚기 쉽지 않고 수백억 원은 커녕 수억 원 정도하는 집도 못 사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모두가 점점 어려워지는 상황 속에서 이런 기사를 보면 허탈감이 든다.
솔직히 유재석이 잘못한 건 하나도 없고 그가 대단해 보인다.
한편으로는 그가 망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한다.
유재석은 지난 6~7월 동안 국세청에게 높은 수준의 세무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정기 세무조사 일환이었다.
유 씨의 경우 최근에 산 토지, 건물 등 재산 규모가 커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유재석의 세금 신고에선 아무런 오류, 누락이 발견되지 않았단 결과가 나왔다.
나도 이런 부분에 대해 할 말이 있다.
이게 배가 아파서 하는 말은 아닌데 상당히 신경에 거슬려서 하는 소리다.
그게 뭐냐면 이 세상은 불공평하고 부조리하며 더럽고 추하다.
여기서 문제는 그런 상태가 계속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처럼 여겨지며 유지된단 점이다.
난 이게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이 세상은 지금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
국민을 떠받들어야 할 정치꾼들이 이들이 낸 세금을 자신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서 활용한다.
이에 국민은 25만 원 지원금, 근로 장려금처럼 일회성 먹다 남은 찌꺼기만 받고 지내는 실정이다.
저들은 명절이라고 400만 원 이상 휴가비 받고 일도 안 하고 월급 천만 원 이상 받고 지내는데 말이다.
난 지금 이 세상이 망했으면 좋겠다.
정확하게는 지금 세상의 방식이 망하고 모든 것을 초기화하고 나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빚도 가난도 부조리도 모순도 하나 없는 그런 깨끗한 상태로 말이다.
유재석 고강도 세무조사 무혐의 공무원 비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