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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해임 하이브 이적
지난 25일 하이브는 자회사 어도어 경영권 탈취 시도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뉴진스 구성원에 대한 심리적, 정서적 케어랑 성공적인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구성원의 법정 대리인과 조속히 만나서 구성원을 보호할 방안을 논의할 것이다."
당일 하이브 측은 어도어 대표이사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이 수립됐단 구체적인 사실을 확인 후 물증 확보를 한 상태다.
감사 대상자 중에 한 명은 경영권 탈취 계획, 외부 투자자 접촉 사실이 담긴 정보 자산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것을 위해 하이브 공격용 문건을 작성한 사실도 인정했다.
제출된 정보 자산 속 대화록에 따르면 이렇다.
어도어 대표이사 측은 경영진한테 하이브가 보유 중인 어도어 지분을 매각하도록 입박할 방법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했다.
이 지시에 따라 아티스트랑 전속 계약을 중도 해지하는 방법과 어도어 대표이사랑 하이브의 계약을 무효화하는 방법 등이 구체적으로 논의됐다.
또한 글로벌 자금을 당겨와서는 하이브랑 딜하자거나 하이브가 하는 모든 것에 대해서 크리티컬 한 어필을 하라거나 하이브를 괴롭힐 방법을 생각하란 대화도 오갔다.
그 밖에 5월 여론전 준비와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든 뒤 데리고 나간다 같은 실행 계획이 담겨 있었다.
하이브는 감사 대상자로부터 궁극적으로 하이브를 빠져나간단 말은 어도어 대표이사가 한 말을 받아서 적은 것이란 진술을 확보했다.
지난 24일 민 대표는 하이브가 문제 제기한 감사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보냈다.
하지만 해당 내용에 대해서 외부에 공개하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하겠다며 비공개 요청했다.
하이브는 어도어 감사 과정에 프로젝트 1945란 제목의 문서를 발견했다.
이건 고소와 고발, 민사 소송과 여론전 등 소제목으로 소분돼 있었다.
어도어는 이렇게 전했다.
"실현 가능성 없는 개인의 낙서며 감사 결과가 나오기 전 유출된 정보로 보인다."
하지만 추가 문건이 줄줄이 발견되면서 신뢰가 내려간 상태다.
또한 지난 23일 오후 6시까지 민 대표는 노트북 등 회사의 정보 자산을 반납하라는 요구에 응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하이브 측은 어도어가 본사로부터 독립하려는 정확을 파악했다.
이에 감사에 착수했다.
민 대표 사임을 요구한 서한을 보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어도어 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프로듀싱한 빌리프랩 소속 신인 그룹인 아일릿이 뉴진스를 모방했다고 하면서 이것을 문제 삼자 하이브가 민 대표 해임 절차에 들어갔단 주장을 했다.
아일릿을 뉴진스 아류 단체로 폄하한 것에 대한 대중의 지적이 이어졌다.
이어서 민 대표는 라이즈, 투어스 등도 뉴진스를 따라 했다고 언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 뉴진스 구성원 혜인이 아일릿을 저격했단 황당한 구설에 휘말렸다.
이것에 대해 민 대표는 별 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다.
여차해서 하이브는 이날 입장을 통해서 뉴진스에 대한 소유권을 공고히 하면서 구성원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
민희진 해임 하이브 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