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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위스 과일 연합 지식재산권 요구
하얀색에 한 입 베어 물은 로고로 잘 알려진 애플.
이곳은 전 세계적으로 많이 쓰는 아이폰의 스마트폰 회사이기도 하다.
애플은 덩치가 상당하며 빅 테크, 대기업으로 불려지기도 한다.
애플이랑 비슷한 로고를 쓰는 곳이 있다.
이곳은 과일 연합이라고 해서 스위스에 있는 연합이다.
과일 연합은 사과 모양의 로고를 쓰고 있는데 애플처럼 사과 모양을 한 로고다.
생김새는 사과란 점에서 비슷하지만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르다.
과일 연합은 색깔이 검은색도 하얀색도 아니며 애플처럼 한 입 베어 물은 자국이 있지도 않아서 그렇다.
또한 해당 연합은 스마트폰처럼 전자기기를 다루거나 판매하고 있지도 않다.
애플이 이 연합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을 내걸었다.
외신은 빅 테크 기업인 애플 측이 스위스 당국에 사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재산권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만약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사과 로고를 쓰는 스위스 과일 연합은 더는 이걸 못 쓸지도 모른다.
스위스의 과일 연합은 111년 역사를 지닌 곳이다.
애플의 로고는 무채색 사과를 한 입 베어 먹은 모양이다.
스위스 과일 연합의 로고는 빨간 사과에 스위스 국기에 있는 흰색 십자가를 붙여 놨다.
연합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우린 한 입 물린 사과를 로고로 쓰는 게 아니라 애플의 조치가 이해되지 않는다.
애플의 목적은 사과에 대한 광범위한 권리 소유다.
우리에게 사과는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보편적인 것이다.
애플은 지난 2017년부터 스위스에서 사과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를 시도했다.
애플은 스위스 지식재산권 기관에 흔한 녹색 사과 품종 중 하나인 그래니 스미스의 사실적인 흑백 묘사에 대한 지식재산권 신청을 했었다.
해당 범위는 전자와 디지털과 시청각 소비재나 하드웨어 등이다.
이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스위스에선 흑백 사과 모양을 로고, 상품 제작, 상업적 용도로 쓰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IPI는 사과 같은 일반 상품 그림은 공공 영역으로 간주한다는 입장이다.
애플이 원하는 일부 제품에 대해서만 권리를 지닐 수 있단 판단을 내렸다.
지식재산권 요청이 부분적으로 수용되자 애플은 항소를 제기했다.
애플 스위스 과일 연합 지식재산권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