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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 포인트 폐업

JBNS 2024. 12. 29. 20:32

머지 포인트 폐업

지난 2021년 8월 대규모 환불 사태 초래 후 수천억 원 정도의 고객 피해를 입힌 모바일 바우처 서비스 머지 포인트가 결국 문을 닫는다.

주력 서비스인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는 이미 중단된 상태다.

머지 포인트 모바일 플랫폼은 경영진 구속 이후 2년 동안 변칙 운영이 이뤄졌다.

이것도 간판을 내렸다.

지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렇다.

머지 포인트 앱은 오는 6월 28일 오후 6시 기점으로 중단된다.

머지 측은 이렇게 전했다.

"재개일은 미정이다. 현재는 책임자 부재로 환불 관련 답변이 쉽지 않다."

머지 포인트 운영사인 머지 플러스 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여전히 권남희로 표기돼 있다.

권 대표는 지난 2021년 12월부터 동생 권보군 최고운영책임자랑 구속 상태였는데 이 시기부터 머지 포인트는 머지 코인 등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며 서비스를 이어 나갔다.

하지만 포인트 판매 때 제공하기로 한 20% 할인 결제 혜택은 적용 안 됐다.

천억 원 이상으로 집계된 고객 피해 환불도 2년 이상 중단됐다.

이 과정에서 머지 플러스 플랫폼은 온라인 쇼핑몰처럼 운영됐다.

상품 가격을 시세 대비 6배 비싸가 올려놓고 할인율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바가지를 씌웠다.

변칙 운영으로 환불 대상 금액을 축소하는 수법으로 해석됐다.

지금 머지 포인트 실제 운영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이렇게 밝혔다.

"서비스를 아낀 소수 인원이 무급 등으로 버텼지만 더는 운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책임질 경영자 부재로 서비스 운영에 지속적인 난을 겪었다. 머지 고객에게 서비스 재개할 수 있게 도움 줄 기업 관계자 분들 연락을 기다린다."

머지는 남은 채무가 수백억 원이다.

이에 이걸 살 기업이 나타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결국 폐업할 것으로 보인다.

머지 포인트 폐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