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티몬 위메프 사태로 본 기업 신뢰 중요성
요즘 티몬 위메프 사태로 사실상 난리다.
시끌벅적한 건 기본이고 이 일로 인해 여러 기업과 많은 소비자도 피해를 본 상황이다.
두 기업은 이제 직원 정리도 하면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티몬과 위메프 사태에서 특히 불거진 건 정산 지연과 환불 관련된 문제다.
이 세상은 아무래도 자본으로 돌아가다 보니깐 금전 관련된 문제에 있어선 설령 아닐지라도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여기서 이제 관건이다.
머지 포인트라고 해서 이번 티몬 위메프 사태랑 비슷한 일이 한번 있었다.
이때도 금전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저런 일이 앞서 있었다 보니깐 아무래도 다들 불안해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또한 한국 사람들은 성격이 급하다 보니깐 뭐든 빨리빨리 처리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 같단 말이지?
정작 연애, 결혼 같은 건 빨리 안 하고 다들 아이돌이나 2D 이런 거 쫓고 앉아 있으니 고개가 갸우뚱해지기도 한다.
이건 넘기고 이번 사태는 아무래도 신뢰 문제가 가장 크지 않나 싶다.
말하자면 앞으로 어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또한 머지 포인트 냄새가 강하게 나기는 해도 티몬과 위메프 관련해서 말이 많은 건 이 기업이 고객의 신뢰를 받지 못해서 그런 것이다.
설령 환불을 다 해준다고 해도 어차피 이 회사는 수습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말한 것처럼 폐업 수순 밟겠지.
이런 사태를 보면서 기업은 이미지, 신뢰가 정말 중요한 게 아닌가 싶은 기분이 들었다.
내가 최근에 운영 중인 블로그가 있는데 거기에 광고 관련해서 정산을 받았다.
메일로는 얼마 정도 온다고 했는데 오늘 확인해 보니깐 그것보다는 덜 들어와 있었다.
예로 10만 원 정도라고 치면 10% 이상 까여서 8만 원 정도 들어온 셈이다.
체감 15% 이상은 까인 것 같았다.
내가 이때 잘못 본 건가 싶었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그건 내가 이 회사를 신뢰하고 있어서 그런 것이다.
크게 상관도 없었다. 어차피 먹는 거랑 금전 갖고 장난치면 필연적으로 벌 받게 돼 있어서 신경 쓰지 않는다.
예전에 치지직인가?
거기에서 정산 관련해서 문제가 있었는데 난 이런 것도 그냥 기분 탓일 거라고 생각한다.
카카오라면 몰라도 설마 네이버에서 1~2만 원 더 나아가 몇 십만 원 정도 갖고 장난을 치겠나?
네이버가 한 해 몇 조 원을 버는데 저런 푼돈 갖고 장난칠 걸로는 보이지 않는다.
네이버 운영하는 게 약간 모자라고 멍청한 것 같기도 한데 적어도 카카오처럼 장애가 있는 수준은 아니다.
이런 것도 한편으로는 신뢰를 하니깐 저렇게 판단한 거라고 보면 된다.
그냥 내가 정산받은 건 여태껏 내가 해 나갔던 활동이 딱 저 정도 수준이니깐 그것에 알맞게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그전에 국내 기업 수당은 대부분 짜다.
이건 감안해야 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야.
티몬 위메프 사태로 본 기업 신뢰 중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