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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유명 성형외과 안면 윤곽 수술 사망 사건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 상태로 얼굴 윤곽 수술을 받던 대학생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병원 측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환자가 숨진 사고와 관련해 성형외과 소속 의사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안면윤곽수술을 받던 이 대학생은 지난 3월 4일 마취를 받았고 안면윤곽수술을 받은 뒤 코 수술을 기다리던 중 안면근육 경직과 41도 이상의 고열을 앓았다.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지만 결국 다음날 숨졌다.

그의 사인은 악성열이었다고 한다.

이에 유족 측은 의료진 운영 중 발생한 응급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악성 고열 치료에 사용된 약물이 환자의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유족 측 변호인은 이렇게 말했다.

고인의 시신에서 라트탈롤이라는 약물이 검출됐다.

고혈압을 완화하는데 쓰인다. 이로 인해 혈압이 갑자기 떨어져 쇼크로 심정지가 올 수 있지만 진료기록부에는 이를 기재한 기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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