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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자동차 신차 홍보 영상 계약 취소
남혐 손동작 논란이 일어난 르노 코리아.
이들은 사과문을 올리고 홍보 동영상에 출연한 여직원을 직무에서 배제했다.
일선 영업 현장에선 신차 계약 취소가 잇따른단 증언이 나오는 중이다.
르노 코리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르노 인사이드.
지난달 30일 한 사과문이 올라갔다.
해당 사과문엔 현재 거의 만에 가까운 숫자의 댓글이 달렸다.
이곳엔 자신이 영업사원이라고 밝힌 이들의 댓글도 담겼다.
부산 지역의 한 영업사원은 이렇게 밝혔다.
무책임한 여성의 행동으로 인해 도대체 몇 사람이 피해를 봐야 하는 것인가?
신차 카탈로그 다 돌리고 사전 예약을 한 고객님 3명이나 약속 일정 잡아두신 거 취소했다.
왜 무엇 때문에 그런 생각 없는 짓을 한 걸까?
지금 영업소 비상이 걸린 상태다.
영업 사원들 입에서 온갖 푸념, 쌍욕이 그냥 나오고 있다.
본사 차원에서 무슨 대책이라도 마련해 줬으면 한다.
영업 사원이라고 밝힌 다른 이는 이렇게 밝혔다.
방금 15분 전 실시간으로 사전 예약 약속 잡혀 있었던 게 취소됐다.
얼른 본사에서 확실을 대응을 해 주고 미숙하게 대처한 부분도 확실히 사과해 줬으면 좋겠다.
우린 생계가 달린 일이다.
앉은 자리에서 월급이 꼬박꼬박 나온다고 해서 저런 식으로 일을 미지근하게 행동하지 않았으면 한다.
본사에서 제대로 된 일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지방 영업소에서 일하는 다른 영업 사원은 이렇게 말했다.
지급 십수 대 이상 교체 예정이다.
당장 다음 주에 6대 계약해서 올해 안에 일정 맞춰 나가고 있었던 대형 법인 고객이 이 사건으로 떨어져 나갔다.
저희 영업소 개인 고객 이탈도 이탈이지만 오래도록 법인차량 뽑아온 고객이 다른 회사로 넘어가는 것은 정말 큰 이슈다.
현재 유튜브 댓글 말고도 실제 영업 지점에서도 사전 계약 고객들의 취소 문의가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네티즌 반응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작한 영상에서 표현한 손 모양이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이건 두 번 엿 먹이는 거 아니냐?"
"참 대범하네. 아무 맥락도 없이 저 동작을 대놓고 몇 번을 반복하는 거야? 양심은 있는 건가? 혐오 행동인 건 알았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의미로 해석될지 몰랐단 건 무슨 말이야? 거짓말하려니 말이 꼬이는구나. 이건 르노에서 손해 배소 강하게 걸어야겠다. 대범하게 출근하고 있으려나?"
"문제의 당사자는 '특정 손 모양이 문제가 되는 혐오의 행동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제가 제작한 영상에서 표현한 손 모양이 그런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 당사자가 논란을 모른 게 아니다."
"페미는 여성을 위한 게 아니라 오히려 망치려고 작정한 사람들의 모임이지요. 저 사람들 하는 행동이 오히려 선량한 여성들까지도 혐오감을 주게 만들잖아요. 얼마 전 강형욱도 그렇고 이런 식으로 회사에 자꾸 민폐 끼치면 앞으로 어느 회사에서 여성을 뽑고 싶을까요? 그때 가서 또 성차별한다고 징징댈 건가요? 본인들이 판을 엎고 깽판을 치면서요."
한편 해당 논란으로 인해 신차 홍보 프로젝트에 투입된 1조 5천억 정도가 증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르노 자동차 신차 홍보 영상 계약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