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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갑질 논란
세종시 한 국공립 어린이집 교사들이 무더기 퇴사 후 해당 어린이집의 식자재 관련 부실 운영 의혹 제기를 해서 논란이 확산 중이다.
11일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10명가량이 지난 5일부터 집단으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
어린이집 학부모 120명은 원장에 대한 해임 동의서를 세종시에 제출했다.
국가 인권 위원회에 세종 시장과 원장을 조사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교사들도 면직 가처분 신청, 직장 내 갑질, 강요, 협박 등으로 원장을 고소할 예정이다.
이에 해당 어린이집 원장은 교사들이 일부 학부모랑 짜고 자신을 음해 중이라며 맞고소를 예고했다.
시작은 지난해 11월 새 원장이 부임하며 문제가 불거졌다.
교사들은 해당 원장과 고용 승계, 근로 계약서 작성, 어린이집 운영 등을 두고 대립하다가 지난주 단체로 퇴사했다.
교사들은 원장의 도를 넘은 갑질 행위랑 애들에게 제공하는 간식, 점심 등이 부실하게 배식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돈가스 3kg 사서 75명, 교사 10명에게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에 원장은 이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반박했다.
세종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갑질 논란